우선 LG전자는 연말 시범 서비스 예정인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독자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 씽큐’를 결합한 스마트 기술을 공개한다.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전력 사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솔루션이다.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향후 태양광 발전·가정용 배터리와 연계해 종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및 과거 시간별, 일별, 월별 전력 사용량과 각 제품별 전력사용 현황을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어 ‘에너지 매니저’ 역할까지 제공한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요금을 절감하고, 전력회사는 최대 전력 부하를 줄일 수 있어 수요 관리가 용이하다.
‘스마트 씽큐’는 시간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지능형 가전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진단 △스마트 제어 △스마트 업그레이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매니저는 냉장고 전면 LCD 화면을 통해 식품 리스트, 위치, 보관 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보관 음식 종류에 따른 레시피(요리정보)도 추천해 준다. 스마트 쇼핑 기능은 비어 있는 음식을 표시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온라인주문 및 결재까지 가능하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스마트 가전 제품 연동범위를 확대해 세탁 상태를 스마트폰과 인터넷, 스마트TV로도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다.
LG전자 신문범 HA사업본부장은 “가전 시장의 주요 화두는 스마트 기능과 에너지 절약 기능이 융합된 친환경 스마트 가전”이라며 “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비롯한 프리미엄 대용량 제품을 통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외에도 ‘5분 급속 냉장’이 가능한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세트 등 혁신상 수상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