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좌클릭… 정강·정책 ‘보수’ 삭제·‘대북 유연성’ 강조

입력 2012-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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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정강·정책에 유연한 대북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좌클릭에 나섰다. 19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정강·정책 개편을 논의 중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국민의 정치참여, 소통, 가족의 안전과 행복 등의 가치를 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정경쟁·경제정의 등의 가치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보수’라는 표현의 삭제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비대위 산하 정책쇄신분과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2006년 개정된 정강·정책을 6년만에 수정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방향을 정했다.

분과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기존에 추구했던 자유, 인권, 법치 등의 가치는 계승·발전시켜 나가되 새로운 시대정신과 국민의 요구인 국민의 정치참여, 소통, 가족의 안전과 행복 등의 가치를 새롭게 담아나가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신(新)자유주의 질서가 낳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정경쟁·경제정의 등의 가치를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유연한 대북정책 기조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보수’ 용어 삭제는 비대위 정책쇄신분과와 정강정책 개정소위에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면서 “오늘 논의에서는 삭제하자는 의견과 유지하자는 의견이 모두 개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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