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6~9일(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美 PGA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Hyundai Tournament of Champions)’를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프리미엄 세단 에쿠스 및 제네시스를 골프와 연계한 럭셔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매년 1월 열리는 美 PGA 투어 개막전 경기는 195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전년도 우승자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대회로 올 한 해 PGA 판도를 전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대회기간 중 운영위원회에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의전차량을 지원해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 한편, 행사장 곳곳에 현대차의 대표 럭셔리 세단인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골프팬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대회 진행 차량으로 제공하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블루온 전기차를 전시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차의 앞선 친환경차 기술력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골프공, 홀 깃발, 티 마커, 스코어보드, 경기장 입구 및 관람석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극 노출시킴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고급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에게 현대차의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직접 체험시켜 현대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주요 차량 전시, 브랜드 노출 등을 적극 활용해 미국 및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가치 상승에 큰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美 PGA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이외에도 월드컵 공식 스폰서, 미국 프로미식축구 NFL 슈퍼볼 광고 등 대형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