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중국 불안…전반적 약세

입력 2012-01-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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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4%↓·상하이 0.47%↓

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6.08포인트(0.54%) 하락한 8514.03으로, 토픽스 지수는 3.75포인트(0.50%) 내린 739.2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10.09포인트(0.47%) 하락한 2159.30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093.30으로 10.33포인트(0.15%) 올랐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98포인트(0.22%) 상승한 2717.0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62포인트(0.18%) 오른 1만8761.9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구제금융설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일 현지언론인 익스판시온이 보도했다.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토픽스 지수가 나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시장 비중이 30%가 넘는 세계 최대 카메라업체 캐논이 0.8% 하락했다.

철강업체 JFE홀딩스는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철강업계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0.5%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구정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해 중소기업 등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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