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경전선은 오래된 철도라 느릿하고 구불거리지만 녹차와 보리의 초록 봄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 밖 풍경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49분께 대전 동구 세천동 세천교차로에서 코레일 자회사 소속 철로안전원 김모(61)씨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무궁화호 1224호 열차와 충돌해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로 향하던 고속철도와 열차가 20여분간 지연 운행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교차로 직원이 철로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었는데 반대 철로에서 열차가 오는 줄 착각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