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3년동안 LPGA투어 대회 개최

입력 2012-01-05 13:30 수정 2012-01-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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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LPGA투어 측과 ‘LPGA 롯데 챔피언십(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J Golf)’을 올해부터 3년간 하와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총상금 170만 달러(19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선수 144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 내 TV 중계는 LPGA 투어 공식 방송사인 J골프가 맡고,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전 세계 41개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제주, 김해, 성주에 ‘스카이힐’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등을 개최해왔다. 또한 롯데마트 골프단 운영을 통해 국내 골프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롯데그룹은 이번 ‘LPGA 롯데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골프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기엄으로는 하나은행이 있다. 삼성과 SBS, CJ, 코오롱 등은 이전에 LPGA 투어를 개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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