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카드론·현금서비스 없는 카드사업 하겠다”

입력 2012-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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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지주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업무를 하지 않는 신용카드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5일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도 카드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지만 당국의 의견을 존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카드업이 높은 금리대출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카드사들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등 고수익 장사를 지적했다.

최근 우리금융의 카드분사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금융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산은금융도 신용카드업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한 것. 즉 산은금융은 가계부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업 진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

산은금융 관계자는 “정부지가 지적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문제점이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라며 “산은금융은 정부정책에 반하지 않으면서 내부 구조적으로 개인고객 확충방향으로 신용카드업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강 회장은 올해 주요 추진할 사항으로 IPO 등 민영화 대비, 내부 비용절감해 이익 고객환원, 한국금융의 파이오니어 역할 선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 등 4가지 꼽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점포가 필요없는 다이렉트뱅킹 확산을 통해 높은 금리를 여수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또한 체크카드 활성화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낮은 금리로 조성된 자금은 소호대출, 영세사업자 대출, 청년기업 대출 재원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 위주의 새로운 형태의 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진출 등을 통한 차별화된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PF, PE 등 강점 업무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략지역의 해외 네트워크 확충, 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 트레이딩 플루어(Trading Floor) 구축 등을 통한 아시아~퍼시픽 진출기반 확보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사회공헌 차원으로 청년창업에 14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청년창업을 위해 작년도 이익인 1조4000억원 10% 수준인 1400억원 규모를 과감한 대출과 투자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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