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최경주, 현대골프 ‘왕중왕’전 첫날 배들리와 맞대결

입력 2012-01-05 15:37 수정 2012-01-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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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AP/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수걸이’ 승자는 누구일까.

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60만달러)가 7일(한국시간) 오전 5시 35분 티오프에 들어간다. 지난해 우승자 28명만이 출전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장소는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 우승상금은 112만달러이고 페덱스컵 포인트가 500점이 걸려 있다.

최경주는 7일 오후 25분 호주의 아론 배들리와 12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3조로 출발하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은 존슨 와그너(미국)와 경기를 벌인다.

이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조난단 버드(미국)가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쳐 연장끝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8명중 최경주 등 5명이 이방인이고 나머지는 미국선수다. 출전선수 모두 우승을 한데다 페덱스컵 포인트 1, 2, 9위, 세계골프랭킹 6, 10위, PGA 상금랭킹 2, 3, 4, 7, 8, 9위, 메이저대회 PGA챈피언십 우승자 2명, US오픈 챔피언 등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한편 지난해 우승이 없는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는 출전치 못했다. 우즈는 97년과 2000년에 우승했다.

1953년 창설된 이대회는 1974년까지 메인스폰서없이 대회를 열다가 모니,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2000년 SBS가 스폰서를 하다가 지난해부터 현대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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