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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통일의 꽃' 임수경이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1989년 북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임수경은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다.
당시 22살의 여대생 임수경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북한에 46일간 머물며 평화대행진을 벌이고 민간인 최초로 분단 이후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돌아왔다. 임수경은 이날 방송에서 방북 사건의 뒷얘기를 비롯해 2005년 외아들을 잃은 가슴 아픈 가족사와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 등 그 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수경은 방북 당시 평양 시내에서 손이 부을 정도로 악수를 하는 등 하루아침에 한반도의 유명인사가 됐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년여 시간을 감옥에서 보낼 때에도 쏟아지는 편지와 많은 면회 요청으로 국민 여동생 대우를 받기도 했다. 당시 자신의 인기를 현재의 아이돌 못지 않았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수경은 평행이론을 떠올리게 하는 북한과의 웃지 못할 상관관계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임수경은 "제 어머니 성함이 김정은이에요. 외삼촌 이름이 김정일이고"라고 깜짝 공개해 모두들 놀라게 했다.
임수경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8일 오전 11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