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수본, 네티즌 반응 엇갈려

입력 2012-01-05 22:01 수정 2012-01-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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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스틸컷)

스크린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특수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수본은 엄태웅과 주원이 주연한 영화로 지난해 11월24일에 개봉했다.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액션 수사극이다. 엄태웅은 동물적 감각의 지독한 형사 김성범을 맡았고 주원은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 역을, 성동일은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특수본 팀장 박인무로 분했다.

CG나 대역에 의존하지 않은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은 리얼 액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꾸준한 성원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초반에는 기대했는데 막판에는 총질이나 하는 할리우드 짝퉁이다", "FBI에서 공부했다는데 왜 머리로 수사하는 장면이 없냐" 등 부정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결말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볼만하다.. 난 리얼스틸보단 재미있게 봤다", "정말 재미잇게 봤다" 등 긍정적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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