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은 이날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2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 전략목표를 ‘새로운 진화(進化) 2012: 고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위대한 기업은 위기의 절정에서 탄생한다”면서 “앞으로는 고객과 금융회사의 이익이 같은 쪽을 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해야 하며,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사회, 우리를 믿고 거래하는 고객과 공존, 공생하기 위해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 견고한 조직 역량, 융·복합 경영, 따뜻한 금융이라는 3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또 세부 추진 내용으로 △견고한 조직역량 확보와 탄탄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경영의 내실을 다져 변화대응력을 높이고 △CIB(상업투자은행)와 PWM(Private Wealth Management·개인자산관리)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구축함은 물론 스마트금융을 선도하는 융·복합 경영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고객 지향적 본업의 추구와 고객·사회로부터 신뢰를 높이는 따뜻한 금융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 등 480여명이 참석했으며,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경영전략 발표, 따뜻한 금융 강연, 그룹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