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낙폭 확대…1% 이상 하락

입력 2012-0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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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00포인트(1.13%) 하락한 1842.74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역시 매물을 쏟아낸데 따른 것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1억원, 3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품과 화학, 건설업, 철강.금속,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종,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기계, 보허,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하이닉스(0.63%)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1% 이상 밀리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S_Oil, SK이노베이션,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차 등이 2% 이상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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