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매각작업 속도 내나‥1월 중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2-01-08 10:13 수정 2012-01-08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생명보험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이달내 예비입찰서를 받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고펀드는 지난달 21일께 인수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경영권 프리미엄과 지분매각 내용을 포함한 투자안내서(IM)를 발송했다.

현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다이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매각주관사를 통해 관심이 있다고 표명한 인수의향 금융회사들과 비밀유지약정(CA)을 체결했다.

통상 M&A과정에서 CA를 체결하면 인수의향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 LOI제출에 필요한 인수대상 회사(Target Company)에 대한 재무정보 등이 제공된다.

입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보험사는 대한생명보험을 보유한 한화그룹과 미국 푸르덴셜보험, 외국계 생보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은 동양생명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으로 여유자금이 많아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푸르덴셜 외에 올해 초부터 한국시장 진출 의사를 밝혀왔던 캐나다 최대 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와 중소형 보험사인 선라이프(Sunlife), 이탈리아의 대형 보험사인 제네랄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인수 가격이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 매각가로 주당 2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희망하고 있다. 보고펀드는 지난해 동양생명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샀다. 보고펀드가 원하는 가격에 동양생명을 인수하려면 약 2조원 가량이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47,000
    • +2.58%
    • 이더리움
    • 4,644,000
    • +6.0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8.79%
    • 리플
    • 1,847
    • +17.27%
    • 솔라나
    • 359,100
    • +6.59%
    • 에이다
    • 1,184
    • +4.41%
    • 이오스
    • 939
    • +5.27%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91
    • +1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3.88%
    • 체인링크
    • 20,860
    • +2.15%
    • 샌드박스
    • 485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