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쇼핑’이 지난 7일부터 본격 개국방송이 시작됐다.
홈&쇼핑은 지난 12월 한달여 기간의 시범 판매방송을 마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주된 판매상품으로 구성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6번째 개국한 홈쇼핑 채널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해 설립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자로 승인을 받았고 약 6개월 간 풀HD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1일부터 시범방송을 실시해 왔다.
홈&쇼핑은 지난 1일 기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IPTV(인터넷 TV), 위성 등 전국 89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통해 총 2063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홈&쇼핑은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전체 제품의 80% 중기제품 편성 △업계 최저 거래마진 실현 △합리적인 판매 수수료율 책정 △직매입 제도 활성화 통한 중소기업 지원 △공정거래 조성 및 상생경영 등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상품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상품추천위원회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를 두고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또 회사 운영과 매출에 소요되는 판매 관리비 및 제반 비용지출을 최소화해 그 잉여 이익을 우수 중소기업 상품개발 및 발굴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 정보제공 등 해외 마케팅의 적극 지원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이효림 홈&쇼핑 대표는 “SO 채널 론칭, 동종업계 후발주자 등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및 우수한 중소기업 신상품 개발을 통해 올해 예상 매출 목표액을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포부를 제시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공식 개국을 기념해 7일부터 15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씩을 추첨해 최신형 소형 승용차를 9명에게 증정하는 파격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일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쌀, 화장지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개국특집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