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3만권 분량의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U+북마켓'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U+북마켓은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의 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이 보유한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한다.
U+북마켓은 △통합 콘텐츠 검색·추천 △스크랩 및 메모 △단어 검색(사전) △개인 파일 불러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동 △가격비교 등의 기능도 있다.
특히 SNS 연동 기능은 U+북마켓에서 구매한 e북 콘텐츠의 문구 등을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을 이용하는 SNS 친구와 공유하는 기능이다.
U+북마켓은 U+ 앱마켓, T스토어, 올레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콘텐츠 제공 사업자 전용 뷰어(viewer)를 설치할 필요 없이 'e북 뷰어' 하나로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사에서 출시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태블릿PC에 이 앱을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400억원 수준이던 국내 e북 시장 규모가 올해는 600억원, 내년에는 12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렴하게 콘텐츠를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1인 출판 서비스 등으로 U+북마켓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