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년에 걸쳐 체중 92kg을 감량한 50대 미국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도시 네이퍼빌에 살고 있는 마지 리스(52)는 지난 2001년 172kg에 육박하던 체중을 10년 간의 노력 끝에 절반 이하인 79kg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는 이혼 과정에서 음식으로 위안을 삼다 체중이 폭발적으로 늘게 됐는데 감량을 결심한 계기가 재밌다.
어느날 파티에서 자신의 체형을 노출하기 싫어 코트를 입고 춤을 추다 체온이 급상승해 탈진에 이르는 경험을 한 것. 그녀는 바로 다음날 "나를 이대로 방치하지 말자"며 다이어트를 단행한 것.
이후 리스는 아침과 점심을 식사 대용 다이어트 쉐이크로 대체했고, 저녁에는 영양을 고루 갖춰 먹기 시작했다. 매일 일을 마치고 나면 휘트니스센터에서 러닝머신 달리기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력운동도 거르지 않고 시행해 결국 10년 만에 자신의 체중을 절반 이하로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했다.
리스의 체중 감량 성공담은 9일 발간될 주간지 '피플(People)'지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해 '체중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란 이야기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