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도 6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SKC, SK케미칼 등 그룹 제조업 계열사의 지난해 추정 매출은 72조3척억원이다. 이는 전년 48조6700억원보다 48.5% 증가한 수치다.
수출액도 전년 28조8800억원에서 지난해 45조5000억원으로 57.6%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59.3%에서 62.9%로 올라갔다.
SK그룹 제조사들은 세계 수준의 정제 능력, 고부가가치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제조 기술 등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수출 증가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인수한 하이닉스의 영향으로 SK그룹 제조업 수출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비중도 약 70%에 육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