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9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철강시황이 불안하지만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국내 특수강봉강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확고한 업체로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자동차를 비롯한 전방수요가 지속될 전망이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고도화에 따른 특수강 투입도 상승이 예상돼 특수강봉강 부문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캐파 증설을 통한 성장 스토리도 여전히 유효한 모멘텀"이라며 "2011년 제강 230만톤, 제품 210만톤 체제를 달성한 데 이어 2012년에도 대형단조용 150톤 전기로를
활용한 빌릿 연주라인을 신설, 특수강 조강 생산을 70만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7916억원, 영업이익 3151억원으로 2011년 대비 각각 12.0%, 6.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 11.3% 수준으로 외형 증가대비 이익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