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산업은행 구(舊) 대전지점 등 4개 공공기관 소유 6개 유휴 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입찰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추진에 따른 유휴재산 매각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14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기관 유휴재산 매각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1차적으로 한국산업은행 등 4개기관과 공공기관 민영화 등 매각위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6개 유휴 부동산에 대해 매각절차를 진행중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번 입찰은 우선 총 4회에 걸쳐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2회 유찰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3회차부터는 최초매각예정가격의 80%를 최저한도로 매회 10%씩 감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