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고승덕 의원실 前보좌관·여직원 오늘 검찰 출석

입력 2012-01-09 13:31 수정 2012-01-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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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 측으로부터 300만원 돈봉투를 받은 고승덕 의원실 여직원 이모씨와 이를 박 의장 측에 돌려준 고 의원실 보좌관 김모씨를 9일 소환 조사한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이씨와 김씨를 불러 2008년 7월3일 전당대회를 전후해 돈봉투를 받고 돌려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고 의원은 8일 검찰에 출두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직전 박 의장 측의 한 인사가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 현금 300만원과 박 의장의 명함이 든 봉투를 두고 갔으며, 이를 전대 직후 보좌관을 시켜 되돌려줬다고 진술했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당시 혹시 보좌관이 그랬는지 확인했으나 돈을 준 사람도, 돌려받은 사람도 없다고 하더라"라며 "고 의원이 도대체 누구한테 받았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의원이 박 의장의 전 비서 K씨에게 돈 봉투를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서도 "K가 누구냐?" "나는 그 당시 비서관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K씨가 17대 국회 때 박희태 의원 비서로 있었으며 현재는 한나라당 모 의원의 보좌관으로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김씨와 이씨를 조사한 뒤 곧바로 K씨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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