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명시흥, 하남감일 등 4개 지구를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이들 지구에 지역난방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하남감일 보금자리지구, 시흥군자지구,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를 지정·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요금이 저렴(약 20%)하고, 소각열, 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로 인해 친환경적인 난방방식이다. 또 보일러 등 개별 난방시설 미설치로 안전하고, 24시간 일정한 열공급이 가능하다.
지경부는 광명시흥지구와 하남감일지구의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지역난방 공급으로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 2차에 이어 3차 보금자리지구까지 추가로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 돼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도권 내 대규모 도시개발을 도모하는 시흥군자지구와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도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특히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도청의 이전을 계기로 공공행정, 교육, 산업 등이 어우러진 자족적 신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신청은 공고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집단에너지(지역난방)란?
=시설 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대규모 열공급시설(열병합발전소, 첨두부하보일러, 자원회수시설 등)에서 생산된 열(온수)을 대단위 지역의 수요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난방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