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무뚝뚝한 이미지를 깨는 웨이브 댄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탑은 지난 7일, 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의 '15주년 기념 YG패밀리콘서트'에서 지드래곤, 대성, 승리 등과 함께 투애니원(2NE1)의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불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날 공연 실황 영상에는 올블랙으로 의상을 맞춰입은 멤버들이 이 곡의 포인트 안무를 포함한 군무, 독무 등을 선봬 객석을 열광시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가장 먼저 독무에 나선 탑은 웨이브 댄스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일본 공연 실황 영상을 보고 싶다"면서 "일본 팬들의 후기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지누션부터 빅뱅, 2NE1, 세븐, 거미, 타블로, 싸이 등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날 공연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총 41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3시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는 21, 22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