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여중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YTN에 따르면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 서구에 위치한 여중생 김 모양이 또래 남학생 10여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가해 학생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수십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하고 흉기로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은 노점상을 운영하는 김 양의 아버지가 일을 나간 저녁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김 양의 진술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교육당국도 사실 여부 확인과 학교 측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