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유럽과 아시아 중간 지역 은행 M&A 추진 중"

입력 2012-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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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은행 추가 인수를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설 맞이 사랑 나누는 날' 행사 진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인수에 대한 질문에 "동남아시아는 두 군데 진행 중인데 한 군데는 상당히 많이 진행 많이 됐다"며 "유럽과 아시아 중간 지역에 한 곳을 새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배당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보다는 높게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대주주인 예보도 (배당을) 많이 해주길 바라고 소액주주들도 많이 못 받아서 (배당을)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에 250원을 실시했는데 그 수준 이상은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16.9%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장은 자사주매입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에도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5 밖에 안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1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며 "(자사주 수익률이) 마이너스 20%되든 50%되든 상관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선 "우리는 오매불망 민영화만 바라보고 있고 당국에서도 좋은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시장이란 것이 변덕이 심해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올해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장의 회복 가능성도 보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2011년이 좋을 것이라고 스타트했었는데 의도치 않은 유럽 재정위기를 맞이해 올해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상황과 모든 여건이 좋아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 일본도 좋아지고 있고 미국 선행지표들도 호전되고 있으며 유럽과 독일쪽도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리스크가 많이 크진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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