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투병기 고백 "죽음까지 생각했다"

입력 2012-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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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엄정화는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 동안 자신이 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던 이유를 고백했다.

방송에서 엄정화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병을 알게 됐다"며 "수술만 하면 별문제가 없고 한 달 정도 쉬면 금방 낫는 병"이라며 걱정을 일축시켰다.

이어 엄정화는 “병이 발견 됐을 때는 너무 놀랐고 ‘갑상선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면서 "그런 상황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투병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 중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엄정화는 "수술실에 들어가려니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죽음까지 생각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투병기를 비롯한 엄정화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는 오늘 밤 11시 15분 KBS2 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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