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공격 앞으로, 100년 기업이 되자”

입력 2012-0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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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임원 워크숍 개최 ‘100년 기업’성장 방안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일 그룹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임원 워크숍’을 열고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셥에서 정 부회장은 “신세계가 앞으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바탕을 둔 기업문화 혁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성장 전략 및 사업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스위스의 100년 기업 ‘빅토리녹스’의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빅토리녹스의 고객-직원-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 생태계 사례를 참고해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신세계는 특히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학교 실습실 운영 등 빅토리녹스의 지역 사회와의 공존 모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올해 경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그룹 전체의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9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원들은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 브랜드 전략, 상품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소싱 전략, 온라인 사업 추진 전략 등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도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 위상을 끌어올리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 활성화 기여, 신규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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