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걸프만 긴장 고조·中 긴축 완화 기대…상승

입력 2012-01-11 0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이란과 서방국가들간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가 예상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93센트(0.9%) 오른 배럴당 10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0.6%) 상승한 배럴당 113.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서방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중북부 도시의 한 지하시설에서 농도 최대 20%의 농축 우라늄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축 우라늄 농도 20%는 핵무기 개발의 90%를 달성한 것이라는 평가 속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EU 외교장관 회의를 애초보다 한 주 앞당긴 23일 열어 이란산 석유 수입금지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서방국가들이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란 법원은 지난 9일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이란계 미국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이란과 미국간의 관계는 더 악화됐다.

미국인이 이란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미국의 외교관계가 단절된 이래 처음이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교역규모가 지난 2년래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내면서 당국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2008년 2954억달러에서 2009년 1960억달러, 2010년 1831억달러로 계속 줄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원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 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 가격은 지난 4주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월 인도분 전일 대비 23.40달러(1.5%) 오른 온스당 1631.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7,000
    • +2.22%
    • 이더리움
    • 4,647,000
    • +6.5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7.63%
    • 리플
    • 1,835
    • +16.88%
    • 솔라나
    • 355,700
    • +5.89%
    • 에이다
    • 1,168
    • +3.36%
    • 이오스
    • 938
    • +5.9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0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5.15%
    • 체인링크
    • 20,820
    • +2.51%
    • 샌드박스
    • 48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