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前부인 140억원짜리 호화저택 허문 이유는

입력 2012-01-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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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 AP연합
‘헌집 줄게, 새집다오?’

타이거 우즈(37·미국)의 전 부인 엘렌 노르데그린(36)이 최근 1200만달러(약 140억원) 짜리 호화맨션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다고 10일(한국시간)외신들이 전했다.

노르데그렌은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노스 팜비치에 있는 방 6개와 화장실 8개 등을 갖춘 대저택에서 타이거 우즈와의 사이에서 난 두 아이와 함께 지냈다. 노르데그렌은 타이거 우즈의 섹스스캔들이 불거지자 지난 2010년 8월 우즈와 이혼에 합의, 위자료로 1억달러(약 116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대 지어진 이 저택은 허리케인에 대비해 오늘날 시행 중인 재난 설계 기준과 맞지 않아 개조보다는 새로 짓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고 판단해 집을 아예 허물었다는 것.

이미 집설계를 끝낸 이 저택은 이전 집과 외관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저택은 침실 9개와 거실 2개, 부엌 2개, 대형 풀장, 그리고 침실 3개가 달린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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