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323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당사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한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일회성 비용 발생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신규수주는 4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기존 가이던스는 3.3조원 수준이며 완제기 수출, 기체부품 등 추가 신규수주도 예상돼 향후 신규수주 급증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신규수주 모멘텀 부재,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최근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신규 수주세 지속, M&A를 통한 성장성,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급증세가 지속돼 상반기 주가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