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1일 찜질방과 사우나 등에서 이용객들이 잠자는 틈을 이용,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문모(17)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친구 사이인 문군은 지난해 7월29일 오전 4시께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찜질방에서 안모(21ㆍ여)씨 등 8명이 잠자고 있는 사이 스마트폰 8대(시가 720만원)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서울 찜질방과 사우나 등을 돌며 7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20대(시가 18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게 넘겼다가 찜질방 도난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