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24%) 오른 1848.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리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200억원 넘게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6억원, 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증권, 금융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유통업종 등이 약세다.
의약품, 은행, 기계, 철강.금속, 화학, 운송장비, 통신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종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97%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생명, 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포스코, 현대중공업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 KB금융, S-Oil은 보합이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