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4%는 취업을 위해 인맥을 쌓으려고 노력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에 인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87.2%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인맥을 쌓기 위한 노력으로는 입사를 희망하는 직장의 지인 등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응답이 66.1%를 차지했다. 이어 △봉사활동, 기업 서포터즈 등 대외활동(19.9%) △취업 희망 업계 세미나 참여(19.2%) △학교 동아리 활동(13.0%) △취업 스터디 참가(12.7%) 등 순이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인맥구축을 위해 별도의 비용도 부담하고 있었다. 취업 인맥을 쌓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답한 292명 중 92.1%가 ‘취업 위한 인맥 구축 활동에 비용이 들었다’고 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취업 인맥 구축 활동을 도와줄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맥의 소개와 추천을 통한 취업을 바라보는 인식이 과거 부정적인 것에서 점차 합리적인 방식이자 개인의 역량으로 보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