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의 자회사인 모바일 쿠폰기업 큐피콘(대표이사 정웅수)의 사명을 '(주)유비클'(영문명: Ubicle Co., Ltd.)로 변경하고, 상품명 '큐피콘'은 현행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큐피콘은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미사용 쿠폰을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머니백(money back)` 서비스와 사용쿠폰에 대한 '교환 알림' 서비스를 병행 실시해 '안심쿠폰'이라는 이름으로 쿠폰 사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당시 큐피콘은 “머니백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업계에서 암묵적 수익모델로 여겨왔던 쿠폰 사업자의 낙전 수입을 구매자에 되돌려 주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미사용 쿠폰의 문제가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M&C, KT, LG U+, SPC 등 4개 사업자에 대해 "금액형 쿠폰의 잔액을 반환하지 않아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하거나 잔액이 제휴처의 낙전수입으로 귀속되는 상황을 들어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도록 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변경된 사명 '유비클'은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비즈니스 비클'(business vehicle)의 합성어”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각종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즈니스 수단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