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10일 전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쌀 10kg, 3500포대와 생필품 세트 3500박스 등 총2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권숙교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허덕신 우리F&I 사장, 이승주 우리PE 대표이사등 계열사 등 계열사CEO를 비롯해 그룹 임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전국의 저소득층 계층에게 전달될 식료품 및 생필품 세트 3500박스를 제작하고, 자매결연 농촌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3500포대를 전국의 240여개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주요 계열사들도 설맞이 사회공헌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2일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초청해 스케이트 대회를 개최하고,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경남은행도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성금 및 떡국나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늘 만드는 생필품 세트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이해 그룹 전계열사에서 행복한 나눔 행사를 같은 날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11월과 12월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은 매년 4월달에 국내외 전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Woori Community Service Day)’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및 장애우 가족 210여명이 함께 롯데월드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특정계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여러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활동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