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진행한 ‘복조리 걸기’는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새해 행사이다.
특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국내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주요 사업장에 건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훈민정음으로 만든 모나리자 래핑 항공기 운항과 국립국악원과의 제휴를 통한 국악 알리기, 2011년 한국편 광고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등을 통해 우리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문화 전령사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