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유럽 우려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73포인트(0.22%) 상승한 8440.99로, 토픽스지수는 1.55포인트(0.21%) 오른 733.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5.02포인트(0.22%) 하락한 2280.7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185.12로 6.25포인트(0.09%) 상승했고,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52포인트(0.06%) 오른 2721.3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6.30포인트(0.14%) 상승한 1만9030.5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에도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전일 지난해 11월 신규 고용자수가 41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0만7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소니가 0.7% 상승했고, 노무라홀딩스는 2.7% 급등했다. 자스짓 제시 바탈 부사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미쓰이스미모토파이낸셜그룹은 1.60%, 다이와증권은 2.86% 각각 올랐다.
중국 증시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관측에 유럽 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했다.
피치는 이날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이달 말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어 지난해 12월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스페인 벨기에 등 6개 국가들의 평가를 이달 말까지 마치겠다고 전했다.
다만 프랑스의 ‘AAA’등급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