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제작비 삭감 논란…진실 혹은 루머?

입력 2012-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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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제작비가 대폭 삭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한도전 제작비 대폭 삭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글 작성자는 "저희 형 친구가 무한도전 FD로 일하고 있다"며 "그런데 얼마 전 알게 된 사실이 MBC에서 무한도전에게 제작비를 대폭 삭감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전처럼 달력, 레슬링, 권투, 뉴욕상륙작전 등을 할 수 있었던건 스탭과 출연진 사비로 모자란 부분을 채웠다는군요"라며 "더 놀라운 건 이런게 단 한번도 방송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글쓴이는 "생각해보니 권투특집때 살짝 언급된 것 같네요. 사비로 얼마낼지 장난식으로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라고 글을 올려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에 대해 MBC측은 "2~3년전 인터넷에서 떠돌았던 문자내용"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MBC는 무한도전 제작비 좀 더 올려주세요" "제작비 깎이면 시청자들이 모아서라도 충당할텐다" "과연 사실이 아닐까?" 등 여전히 의혹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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