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사흘간의 중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9∼11일 방중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양국간 한반도 정세와 한·중 어업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협상 개시 전 필요한 국내 사전절차를 시작해 나가기로 했다. 후 주석은 한·중 어업문제와 관련,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재중(在中) 한국인 및 한·중 경제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