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伊·스페인 국채 입찰 관망

입력 2012-01-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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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가 역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27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98.01엔으로 전날보다 0.17%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오른 76.90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 위기 우려가 고조됐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작년 11월까지 3개월 연속 위축됐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작년 11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전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이 이달 안에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전망이어서 유로 매도를 한층 부채질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강해진 것도 유로 약세를 부추겼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12일 120억유로, 50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독일도 11일 40억유로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전문가들은 독일 국채 입찰 수요가 예상을 밑돌 경우 유럽 상황에 대한 불안이 고조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웨스트팩뱅킹의 임레 스파이저 외환 투자전략가는 “독일의 국채 입찰이 성공하지 못하면 유럽 위기가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도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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