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정치테마株 ↓

입력 2012-0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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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사흘만에 하락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16포인트(-1.36%) 하락한 518.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초반 하락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고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2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5.34% 급락했고 소프트웨어(-4.87%), 종이목재(-3.63%), 운송(-3.24%) 등의 하락폭이 두드려졌다. 방송서비스(1.66%), 통신방송서비스(1.13%), 통신서비스(0.10%)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CJ오쇼핑(4.41%), 메디포스트(1.55%), 다음(0.4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태양광관련주들이 유럽연합(EU)에서 중국 태양광 업체에 반덤핑에 대한 제소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상승세를 보이던 정치테마주들은 금융당국이 즉각 거래정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총 거래량은 6억3529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150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79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582개 종목은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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