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꼴찌라고 우습게 보지마!

입력 2012-01-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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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두 인삼공사 꺽는 파란 일으켜

여자 프로배구에서 최하위 GS칼텍스가 선두 KGC인삼공사를 꺽는 이변을 일으켰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송이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1-25 25-23 25-22 25-27 15-13)로 눌렀다.

최하위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째(12패)를 거뒀다.

승점 14점을 쌓은 GS칼텍스는 5위 현대건설(승점 19)과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품게 됐다.

시즌 4패째(12승)를 당한 KGC인삼공사는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3라운드 막판 IBK기업은행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최하위에도 덜미를 잡히면서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KGC인삼공사로서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몬타뇨 마델레이네에게 의존하는 공격력이 강점이자 약점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몬타뇨의 탄력 넘치는 고공 강타를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냈으나 이후 몬타뇨가 막히자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에이스인 몬타뇨가 난조를 보이자 서브 리시브 등 수비 조직력까지 같이 흔들리면서 KGC인삼공사는 2, 3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 10-10에서 '해결사' 몬타뇨가 상대 블로킹 벽에 막히고 공격 범실까지 저지르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GS칼텍스의 한송이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5득점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테레사 로시와 정대영이 각각 19점, 김민지가 14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이 모두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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