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경제현장을 시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부위원장이 평양시내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시며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군인들이 맡은 평양민속공원, 영웅거리 고기상점을 비롯한 여러 건설대상을 시찰하셨다"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이후 김 부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한 것은 지난 1일 하루동안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와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 방문, 은하수 신년음악회 관람한 것이 전부로 경제현장을 시찰한 것은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시찰은 강성대국 원년을 맞아 평양시 건설사업과 북한 주민들의 먹거리 문제 해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