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스님 2억원대 작품 서울대병원에 기증

입력 2012-01-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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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스님의 ‘드뷔시의 달빛’을 배경으로 왼쪽부터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정산 김연식 스님, 주치의 서경석 외과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매니큐어로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이자 사찰음식연구가로 잘 알려진 정산(靜山) 김연식 스님이 병원 발전후원회에 2억4천만원 상당의 미술작품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산 스님이 기증한 작품은 '드뷔시의 달빛(가로 990cm x 세로 270cm)' 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작품은 스님이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입원 중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대표곡인 ‘달빛’을 듣고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은데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작품은 성냥갑 1만8백여개를 세로로 세워 한쪽면에 작은 그림 등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평면 입체 설치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스님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1층 복도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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