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1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지난해 연말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미국 경제 동향 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Beige Book)을 통해 “미국 경제가 최근 수주동안 완만한 추세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미국 경제가 다시 경기 침체로 빠져들 것이라는 위기 징후가 나타났던 이후 가장 긍정적인 표현이다.
연준은 지난 연말 소비·공장 제품 생산량·자동차 판매가 늘고 내국인 여행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용 성장세가 제한적이고 주택 부문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고 연준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