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장바구니]설 성수품 값 뛰고 또 뛰고

입력 2012-01-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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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10여일 남은 가운데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밤 상품(上品·40㎏)의 10일 평균 경락가격은 18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63.6% 급등했다. 100g 소포장 청양고추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280원을 기록했다. 불과 1주일 전보다 31.1%나 뛴 것이다. 시금치 상품도 1㎏ 가격이 5226원으로 22.4% 뛰었다.

풋고추는 118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8%, 쪽파(1kg)는 같은 기간 4698원에서 5762원으로 올랐고, 시금치(1kg)도 4227원에서 5049원으로 19.4%나 상승했다. 또 단감(10개)은 12.6%, 갈치(중품 1마리)는 같은 기간 14.4%나 올랐다. 사과와 배 등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 값도 올랐다. 부사 사과(상품·10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만96원으로, 지난해 설 때보다 4.1% 상승했다. 신고 배(상품·10개)는 1.7% 오른 3만609원에 판매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8월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생육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간장 소금 식용유 두부 등 제사음식 준비에 쓰이는 조미료 및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소금(CJ 백설꽃소금 1㎏)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164원으로, 1년 전보다 56.0% 급등했다. 식용유(해표 맑고신선한해표식용유 900㎖)는 4131원으로, 43.1% 상승했고 간장(샘표 진간장 930㎖)도 25% 오른 3334원에 판매되고 있다. 두부(종가집 고소한국산콩두부 380g)와 소면(샘표소면 1.1㎏) 가격은 각각 11.4%와 10.7% 올랐다.

소고기 배추 무 등 농축산물의 가격은 떨어졌다. 소고기(한우 등심 1등급 100g) 전국 평균 소매가는 5805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21.7% 하락했다. 배추(상품·1포기)는 70.3% 급락한 135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상품·1개)는 18.2% 떨어졌고 시금치(상품·1㎏)도 3.4%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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