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정리에 中企 대출 급감

입력 2012-01-12 1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이 연말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중소기업의 대출이 지난해 12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441조1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0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기업대출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한은은 은행의 중소기업 부실채권 정리 이외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와, 은행의 대출 재분류도 중기 대출 감소에 적잖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법 시행령 개정이 지난해 1월 이뤄지면서 은행들이 일부 중소기업을 대기업 대출로 분류하는데 12월에 일부 은행이 상당규모의 금액을 대기업 대출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줄면서 은행의 전체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556조1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9조1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지난해 12월 1조1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기업 대출 잔액은 1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31,000
    • +1.3%
    • 이더리움
    • 4,062,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5%
    • 리플
    • 3,987
    • +5.42%
    • 솔라나
    • 252,400
    • +1.24%
    • 에이다
    • 1,139
    • +0.98%
    • 이오스
    • 932
    • +2.98%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1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30
    • +1.17%
    • 샌드박스
    • 543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