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운석연구팀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지로부터 200㎞ 떨어진 빅토리아랜드 산악지대에서 탐사활동을 벌여 무게 52g의 운석을 수집했다. 이 운석은 이번 탐사에서 수집한 첫번째 운석이다.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 표면에 떨어진 것으로 지구 탄생 초기의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재료이다. 우리 연구팀이 이탈리아 등 다른 연구 국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에 나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위 75도 54분, 동경 158도 3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