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52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6포인트(0.34%) 오른 520.3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재부각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함께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재차 상승 전환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4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운송이 1~2% 이상 강세를 나타낸 반면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6.90% 급등했고 안철수연구소는 3.10% 올랐다. 다음,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OCI 등 태양광관련주들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가격의 상승 소식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총 거래량은 5억9744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5396만3800주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2개 종목은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