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 손해보험협회 부회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손보협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후임 부회장은 오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국장을 지낸 이 부회장은 2008년 손보협회 부회장에 취임하고서 만성 적자였던 자동차보험 제도를 개선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임 기간 자동차보험 제도를 개선해 손해율을 떨어뜨리는 등 성과를 이루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퇴진을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