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차례상 준비와 귀성·귀경길에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설 명절도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카드사들은 제수용품과 설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 집중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등 특정품목 구매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입 금액의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도권지역 8개 현대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 구입시 최대 4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백화점에서는 식품·잡화품목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세뱃돈이나 부모님 용돈으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있다. 10만원 이상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 중 매일 5명씩에게 용의 모양을 형상화한 프리폼(Free Form)카드인 ‘용맹이’ 카드 5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삼성카드도 오는 23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선물세트 구입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형 할인점별로 정육, 수산물 등 명절 인기품목을 선정해 5% 할인 혜택을 제공 한다. 설 선물세트 구매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일부터 29일까지 명절 연휴기간 동안 주유소, 대형마트, 외식업종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5천원을 캐시백 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대형 할인점별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상품권 증정,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원, 2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2만원 등 최고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받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 구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이마트와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이달 말까지 최대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다른 카드사와 달리 전통시장 이용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광장시장, 평화시장 등 20여개 전통시장에서 BC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추첨으로 총 2000명에게 5만원권 전자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형 마트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결제한 영수증과 BC그린카드를 제시하면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